▲오종혁 담배논란 (사진=SBS방송화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출연자 오종혁이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이 편집돼지 않고 방송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까방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 편에서 오종혁의 손에 담배가 쥐어져 있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흘러나왔다.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몇 시간 동안 불을 피우지 못해 고생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오종혁이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조작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데 정작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오종혁에 대해서는 남성 네티즌들이 관대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지원해 모든 훈련을 소화해 제대한 오종혁에게는 `까방권`이 있기 때문.
`까방권`은 까임 방지권의 줄임말로 군인 신분의 연예인이 현역 제대를 마쳤을 경우, 잘못을 저질러도 어느 정도 선에서는 괜찮다는 반응이다.
특히 최근에는 상추와 세븐이 연예 병사라는 이유로 군필자들의 분노를 살만한 행동을 한 반면 오종혁은 일반 부대원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며 심지어 제대까지 미루며 훈련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이뤘다.
오종혁의 이번 담배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오종혁은 까면 안돼. 그러는거 아니야" "남자답게 담배 한 대 필수도 있지. 이걸 뭐 또 이슈로 만드냐. 기자생퀴들아" "참 할 짓도 그렇게 없냐. 담배 피는걸로 트집잡는 꼴 하고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