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A 스마트폰 대전 막 올랐다

<앵커>

통신사들의 LTE-A 서비스 경쟁에 이어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 중입니다.

하반기 본격적인 LTE-A 스마트폰 대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폰 G2.

삼성의 갤럭시S4 LTE-A 대항마로 LG전자가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입니다.

전작 옵티머스 G에 비해 화면은 더 커지고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은 뒷면에 배치했습니다.

8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는 700여명의 통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 발표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창민 / LG전자 상무

"G2가 지금까지 LG전자가 만든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부적인 판매 목표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업계의 반응과 미리 제품을 체험한 소비자 반응을 보면 판매량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팬택은 이보다 한 발 앞서 베가 LTE-A를 선보였습니다.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을 이용한 사생활 보고 기능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문지욱 / 팬택 부사장

"베가LTE-A는 기존 LTE대비 두 배 빠른 속도와 큰 화면을 자랑하고 후면에는 사생활 보호 기능 등을 갖춘 제품입니다"

국내 시장을 먼저 선점한 삼성전자는 오는 9월에 공개할 갤럭시노트3 중 국내용 제품에는 LTE-A 기술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LTE-A 시장 선점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삼성과 LG전자에 이어 팬택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휴대폰 제조3사가 모두 LTE-A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만큼 하반기 LTE-A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