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장아론 (사진= MBC `일밤- 진짜사나이` 방송 캡쳐)
개그맨 서경석이 `진짜사나이`에 출연한 장아론 훈련병의 선임이 될 뻔 한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C `일밤- 진짜사나이` 이기자 부대 편에 출연한 장아론 훈련병은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장아론 훈련병이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엘리트 간부`라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장아론 훈련병은 육군사관학교 69기 출신으로, 지난 3월 졸업한 뒤 소위로 임관해 현재 이기자 부대에서 수색대대 훈련을 받고 있다. 또 스페인에서 2년 간 육사 위탁교육을 받은 바 있으며, 일어·영어·스페인어 등 3개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짜사나이`에서 함께 훈련을 받은 서경석도 1989년 12월 `육사 수석 입학생`으로 소개된 신문기사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대학과 군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며 자퇴를 했음을 밝혔다.
이후 서경석은 재수를 해서 서울대 불문과에 입학했고, 2001년에 현역 입대해 2년 2개월간 군복무를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경석과 장아론 훈련병의 인연에 새삼 놀랐다는 반응이다. 서경석이 육사에 계속 있었다면 장아론에 선임이 될 수 있었던 것.
서경석 장아론 소식에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서경석이랑 팔굽혀펴기 할 때부터 알아봤어", "둘 다 멋있다", "육사 입학해서 자퇴하면 선임이 아닌가?", "이번 주 부터 뭔가 둘이 다르게 보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