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마지막녹화 (사진=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공식 홈페이지)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무릎팍도사`가 13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13일 MBC 방송 관계자는 "13일 `무릎팍도사`의 마지막 녹화가 진행된다. 마지막 녹화의 게스트는 김자옥이다"고 전했다.
이날 녹화 장에 등장한 강호동은 한 매체를 통해 "끝까지 열심히 임하겠다"며 "좋은 일이 있을 때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2007년 1월 첫 방송 된 `무릎팍도사`는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었다. MC 강호동을 필두로 유세윤, 올밴 우승민이 보조 진행을 맡으며, 연예인 뿐 아니라 각계각층 인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2008년에는 `무릎팍도사`로 강호동이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받으며 유재석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하지만 강호동이 탈세의혹으로 잠정은퇴를 선언하면서 방송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11월 다시 화려하게 부활했다.
`무릎팍도사`의 과거 명성과 달리 평균 6%에 밑도는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며 끊임없이 폐지 설에 시달렸으며, 결국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스토리쇼 화수분`에게 목요일 심야 방송 자리를 내줬다.
이로써 6년 7개월간 달려왔던 MBC `무릎팍도사`는 이미 녹화를 마친 서장훈 편을 15일, 김자옥 편을 22일 마지막으로 방송하며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