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변동성 빠른 자동차株, IT株보다 무게감"

입력 2013-08-16 11:25  

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현대증권 오성진 > 최근 2년 동안 지수밴드가 짧게 보면 1,800~2,000 사이기 때문에 1,900선이 중심선이다. 중심선을 전후로 해서 화학재에 반응하는 국면이다. 1,900선을 밀고 내려갈 수 있는 악재라고 본다면 양적 완화 축소가 여전히 1,900 밑으로 갈 수 있는 요인이다. 이집트의 사태가 유가를 올리면서 결국 소비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동하는 것이 일단 1,900 밑으로 가는 요인이다. 양적 완화 축소가 연결된 부분이 외국인들의 동향이 되는데 오늘 나온 글로벌 자금을 봤더니 지난 주에 이어 이번에도 유출세다. 외국인들 매수세가 주춤하고 이것이 매도세로 바뀌면 결국 주가를 올라가게 하는 모멘텀을 잃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1,900을 하회하는 요인이다. 이 요인은 이미 한국시장은 5월, 6월에 큰 충격을 준 재료이기 때문에 9월 FOMC회의에서 양적 완화 축소라는 부분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느냐는 불확실성 요인이 작동하기 때문에 당분간 그와 같은 요인들이 주식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그렇지만 1900을 돌파해서 상승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모멘텀도 만만치 않다.

고용지표가 나왔는데 실업수당 신청 건수인데 최근 5년 만에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에 8월에는 비농가취업자수도 상당히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주택가격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 지수도 예상보다 둔하게 나왔지만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요인들을 보면 긍정적이다. 또 하나는 유로존의 GDP 성장률도 예상 기대치보다 높게 나온 부분들이다. 이렇게 보면 경기 모멘텀 자체가 악재를 누르고 상승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요인도 만만치 않다는 쪽의 포인트를 보면 단기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양적 완화 축소에 반영할 것인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경기 모멘텀을 반영할 것이냐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유로존은 침체에서 탈피로 봐야 한다. 중국은 수출에서 20%가 미국 쪽이고 20%가 유럽 쪽이기 때문에 미국 쪽은 괜찮은데 유럽 쪽이 안 좋았다는 점에 있어서 중국은 시차를 두고 긍정으로 봐야 한다. 당장은 유럽 쪽에 주목해야 하는데 0.2 성장능률을 예상했는데 0.3이 나온 것은 상당히 좋다. 이것을 끌었던 요인은 두 가지다. 독일과 영국의 소비 회복이 예상 기대치를 높이는 상승세의 주역으로 작용했고 공교롭게도 미국으로의 수출회복이 또 하나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동했다. 미국이 좋아지고 유로존까지 왔다. 그 여파는 다시 중국까지 가고 아시아까지 밀려올 것이라고 큰 시나리오를 잡아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존은 상승동력이 침체라는 것에 대한 컨센서스가 회복으로 시각을 바꿔야 되지 않느냐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확실하게 두 가지 모멘텀이 잡히면 반전으로 봐도 된다. 9월 22일 독일 메르켈 총선이 있다. 총선 이후 현재 독일은 선거를 전후로 한 내수 회복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메르켈 당선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당선 이후 새로운 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이 내수 회복에 올인하게 되면 유로존의 경제를 끌고 가고 있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의 소비회복이 이어지면 나머지 여타국에 있어서 독일로 수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유로존 전체가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 또 하나는 ECB의 금융완화정책이다. 이때까지는 긴축에 포인트를 뒀던 ECB가 경기활성화에 포인트를 둔 금융정책을 핀다면 좋아지기 때문에 이 요인이 4분기를 볼 수 있는 하나의 요인이고 9월에 이와 같은 시그널을 주목해야 한다.

자동차냐, IT냐에 있어서 자동차에 무게를 두는 것이 좋다. 이익변동이 적고 하나의 제품을 사는 사이클이 길다. 스마트폰 같은 사이클이 작아 교체주기가 빠르다. 이익변동성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지금은 자동차가 좋다. 모멘텀도 11월부터 신차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상반기 발목을 잡았던 엔화 약세도 주춤하기 때문에 본질적인 주가반영을 할 수 있다. 2분기에 있어서 3분기, 하반기, 내년까지 연결해서 실적이 꾸준히 좋아질 수 있는 쪽이 어디냐면 자동차 쪽이 될 것이다. 완성차 업체보다는 당장은 부품업체에 매력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자동차 업종은 글로벌 위기 이후 글로벌화의 상당히 큰 수혜를 받았고 규모의 경제 수혜를 보면서 이익 증가를 많이 봤다.

그 효과가 부품업체 1차 밴드가 2차 밴드로 연결이 안 돼있는데 지금은 숨길 수 없을 정도로 이익이 본격화될 수 있는 시점에 와있는 것이 자동차부품업체들이다. 특히 2차 밴드업체에 주목해야 한다. IT는 삼성전자가 대장주인데 9월 독일에서 가전박람회를 하면서 새로운 제품들 시현을 할 예정이다. IT는 이제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고 해서 미리 매수하는 흐름이 아니라 확인하고 매수하는 흐름으로 바뀌어있는, 어떻게 보면 경기소비재로 성향이 바뀌어 있다. 9월, 10월에 IT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것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보고 대응하려는 움직임들이 많기 때문에 확인하고 사도 늦지 않을 것이다.

2분기 실적은 끝난 사항이기 때문에 3분기로 관심이 이동됐고 3분기도 9월 되면 끝나가고 10월 되면 내년이 반영된다. 사실은 9월 정도 되면 2014년 장이 시작된다. 이렇게 되면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경기회복이 4분기에 확연하게 느껴질 것이고 유로존으로 연결해서 중국까지 가게 되면 내년 되면 한국까지도 연결될 것으로 본다. 아무래도 완성차 업체들이 상반기에 주가를 주도했다면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부품업체들로 연결되는 어닝서프이즈를 지켜봐야 한다. 이 모멘텀은 미국과 유럽에서 나오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주와 IT부품주, 반도체는 관심 있게 봐야 한다. 그 다음에 미국과 유럽의 효과가 결국 번져서 중국까지 오게 되면 괜찮을 것은 요즘 유가 올라가는 것 보면 화학업체들도 그동안 어닝 회복 기대감이 계속 떨어졌지만 화학업체도 이제는 실적 회복 기대감과 같이 연결해서 봐야 되는 업종이다.

내수 소비는 상당히 안 좋다. 중국소비도 안 좋았고 한국소비도 안 좋았는데 이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어 추석 전후로 해서 내수 소비 업종들에 대한 모멘텀도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은 흐름으로 봐야 한다. 아무래도 홈쇼핑 업체가 수혜를 보고 있고 그것이 백화점 쪽으로 연결되는 쪽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필수 소비재도 많이 팔리는 쪽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헬스케어라는 제약업종도 실적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어차피 한국사회가 노령화로 가고 있고 실질적인 매출증가와 이익증가로 나타나고 있는 업종이 제약쪽이다. 이러한 업종들도 점차 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될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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