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방통위, '700MHz주파수, UHD방송' 협력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700MHz 및 UHD 방송 등 방송통신 업계의 현안에 대해 공동 연구반을 구성하는 등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과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21일 과천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고위급 정책협력간담회을 갖고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700MHz대역에 대한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9월까지`700MHz대역 활용방안 연구반`을 구성하고, 내년도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추진 중인 유료방송 UHD 등 UHD방송 전반의 발전을 위해 `UHD 방송발전 연구반`을 조속히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또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안전한 활용을 위해 데이터 공유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수립시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미래부는 방통위와 방송통신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관계에 있는 만큼 협력하여 ICT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룩해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통신 생태계는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는 복잡한 구조이므로 정부가 복잡한 생태계를 잘 조율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양 기관부터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