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48%, "이상형과의 연애, 못해봤다?"

입력 2013-08-22 09:12   수정 2013-08-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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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성 10명 중 8명 이상이 이상형과 교제경험이 있었으나 여성은 절반 가까이가 이상형과 연애한 적이 없었다. 남녀 간에 이상형에 대한 개념에도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16일 ∼ 2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상형과 교제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상형과 교제해 본 경험’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없다’고 답한 15.9%를 제외한 나머지 84.1%가 ‘1명 이상(1명 55.7%, 2명 20.8%, 3명 이상 7.6%) 있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절반에 가까운 48.1%가 ‘없다’고 답했다.

여성의 경우 ‘1명 이상(1명 24.2%, 2명 15.5%, 3명 이상 12.2%) 있다’는 응답자는 51.9%에 불과해 남성보다 현저히 낮았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이상형과의 교제경험 측면에서 여성들이 남성보다 현저히 낮은 데는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돼 있다”며 “그 중 대표적인 요인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급상승하면서 자신감도 충만하여 이상형에 대한 기준을 매우 높게 잡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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