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후반부‥막판 승부수

입력 2013-08-23 18:15  

<앵커> 이동통신사들의 LTE 주파수 경매가 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주 진행된 초반 경매는 우려됐던 과열 경쟁 없이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는데요.
후반부에 접어든 만큼 통신사들이 막판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닷새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이번 경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입찰가가 크게 치솟진 않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총 50라운드의 오름입찰 중 절반 기점을 넘어선 만큼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접대역을 확보하려는 KT와 이를 저지하려는 SK텔레콤LG유플러스 간 치열한 두뇌싸움이 예상됩니다.

경매 초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선호하는 밴드플랜1이 사흘 연속 승자가 되며 판도가 기우는가 했지만, 나흘째 접어들어 KT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KT 인접대역이 포함된 밴드플랜2가 더 높은 입찰가로 승자가 되면서 경매 후반부 본격적인 승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24라운드 마감 현재 밴드플랜2의 입찰 총액은 2조342억원으로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하루만에 입찰 총액이 590억원 늘어나면서 사흘 동안의 증가분인 550억원을 뛰어넘었습니다.

KT가 아껴둔 실탄을 쏟아내며 인접대역 확보에 사활을 걸 것으로 관측되는 반면, 두 경쟁사의 전략은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KT 견제`라는 한 배를 타왔지만 막판에는 각자 유리한 조건으로 주파수를 확보하고자 갈라설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루 6라운드씩 차질없이 진행돼 어느덧 후반부에 접어든 주파수 경매.

통신사별로 승부수를 던지며 치열한 막판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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