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땅값 반 년만에 하락‥세종시는 반등

입력 2013-08-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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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땅값이 지난 1월 이후 반 년만에 처음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세종시는 2개월만에 다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시 땅값은 송파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에서 모두 하락하며 0.04% 떨어져 올 1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7월 전국 땅값은 전 달보다 평균 0.02% 오른 가운데 정부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가 0.39%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습니다.
또,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개통과 각종 개발호재를 안고 있는 부산 기장군이 0.33%, 전남 신안군과 경북 예천군이 0.25%씩 올랐습니다.
반면, 개발사업 부재와 주택거래 침체로 수원시 장안구는 0.21%, 서울 용산구는 0.2%, 안산 단원구는 0.16% 땅값이 하락했습니다.
7월 토지 거래량은 총 16만 9,415필지(14만 7,28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필지수는 1.2% 증가하고, 면적은 8.2%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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