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프시티 홈페이지
김보경(23·카디프 시티)의 인상깊은 활약에 카다프시티가 있는 웨일스의 언론도 극찬을 하고 나섰다.
김보경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보경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활약하며 팀의 동점 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는 돌파를 보여줬다.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4분, 김보경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치며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캠벨의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조 하트에게 맞고 나오자 뒤따르던 아론 군나르손이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카디프 시티는 캠벨의 연속 골로 강호 맨시티를 3-2로 물리쳤다.
김보경의 활약에 웨일스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마법 같은 순간의 시발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어 "그의 돌파에 맨시티 수비수들은 갈팡질팡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돌파하며 그의 기교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웨일스 온라인은 김보경이 피터 위팅엄, 크레이그 벨라미 등과 더불어 "지능적으로 볼을 지키며 타고난 재능을 통해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