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사생팬 고충 토로 '쿨하게 넘겨야 하는지 난리쳐야 하는지'

입력 2013-09-01 11:09   수정 2013-09-01 11:08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사생팬 고충을 털어놨다.

김희철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도 나한테 사생팬들이 붙어다닌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기분이 몹시 좋을 때인데 이것을 쿨하게 넘겨야 하는지 아닌면 난리를 쳐야하는지, 내가 착해졌나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김희철은 공익근무 도중 자신의 트위터에 사생팬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희철은 `집 앞도 구청 앞도 쫓아오지 마세요. 서른 살 먹고 좀 착해졌나 했는데 난 안되나 봐요`라며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매번 목숨 걸고 도망가듯 운전하는 것 무섭습니다`라고 운을 똈다.
그는 `실망을 한다 해도, 배부른 줄 알아야 해도 전 목숨이 하나라서 안 되겠네요`라며 `이해심 부족한 제 탓입니다`라고 사생팬에게 질책했다.
이어 `잘 모르는 외국 친구들한테 웃으면서 돈 뻇지 마요, 아저씨들`이라며 `웃으면서 애들 등 쳐먹는 것 양아치같으니까.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런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사생팬을 태우는 택시기사들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철 사생팬은 팬이 아닙니다" "김희철 사생팬 안전도 생각해야지" "김희철 사생팬 불쌍하다" "김희철 사생팬 과하게 하지 맙시다" "김희철 사생팬 얼마나 힘들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김희철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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