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신한금융투자 최창호> 9월에 워낙 시장 투자가들이 주목해야 될 빅 이슈가 많다. 이러한 부분들은 시장에서도 다 주시하고 있는데 이슈 자체가 빅 이슈라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 미칠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검증과정을 거치는 것이 당연하다. 시장에 대해서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은 검증과정을 거친 이웃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다.
워낙 큰 변수들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변동성은 어쩔 수 없다. 중요한 부분은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여러 가지 변수들이 실제로 시장의 악재로 영향을 미쳐서 충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양적 완화 축소인데 시점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인지하고 있고 관건은 축소 규모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정도의 축소 규모라면 전반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인 수준에 그치고 그치고 그 이후 시장은 오히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다.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9월에 나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슈들이 일정 부분 검증과정을 거친 이후에 시장의 성격이 바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대감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도 시장의 성격이 바뀔 수 있는 부분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살펴봐야 한다.
시장을 좌우하는 논리, 시장 저변에 깔린 논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대부분 유동성 논리였다. QE3 이후에 시장에서 나타난 경기, 달러, 주가의 흐름을 보면 실제로 경기지표가 예상치보다 안 좋게 나오면 오히려 주가가 올랐고, 이런 국면에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반면에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 이상의 경기지표가 나올 경우에는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결국 이 부분은 경기지표가 개선되면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유동성이 줄어들까에 대한 부분들이 반영하면서 주식시장이 오히려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반면에 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 지속적으로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시장이 좋게 판단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 한 가지는 달러에 대한 부분인데 달러 인덱스는 달러유동성지표와 동시에 안전자산에 대한 판단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주식 선호를 위축시키면서 시장에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성격에 대한 변화는 전반적으로 지금 시중에 공급돼 있는 유동성은 충분한데 따라서 유동성으로 일정 부분 리스크를 완화시키고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정책은 상당 부분 진행이 됐기 때문에 향후에 시장이 추세적인 흐름을 보이려면 유동성 모멘텀 가지고는 어렵다. 그렇다면 이번 양적 완화 축소가 오히려 시장의 모멘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상당히 많은 유동성을 풀었지만 실질적으로 도는 것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가져간다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주목하고 기대하는 부분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 경제, 유로존 경제, 중국 경제 등 소위 말하는 세계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세 권역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유로존은 지난 2분기에 7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률로 전환했다.
이번 하반기는 세계 경제권역이 처음으로 동시에 같은 방향을 보이는 펀더멘탈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은 상반기 성장률 1%대지만 하반기에 2%대를 예상하고 있고 내년에는 3%대를 예상하고 있다. 유로존은 7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고, PMI도 2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은 성장과 개혁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되는데 최근 나타나고 있는 인민은행장, 중국 정부의 관리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부분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또 최근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 되고 있는데 그렇게 본다면 중국, 유로존, 미국 경기에 대한 모멘텀이 동시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주식시장 투자가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시그널로 작용될 것이다. 지금 경기가 금융위기 이후에 안 좋다 보니까 유동성을 공급했는데 유동성 공급은 한계치에 왔다고 본다면 잘해야 옆으로 횡보하는 수준, 지금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가 될 것이다.
최근까지 나타나고 있는 경제지표의 흐름을 보면 유동성 전체가 일정 부분 올라왔다가 상쇄되는 부분을 매크로지표가 회복되면서 충분히 상쇄시켜준다면, 사실 유동성은 펀더멘탈에 대한 반응이 격렬하다. 그렇다면 본다면 처음으로 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지금 풀린 유동성도 충분하다면 펀더멘탈만 뒷받침되면 일정 부분 버블링, 미니버블까지도 가능한 흐름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예상하고 있는 9월 변수 이후의 시장은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국 증시는 8월 외국인들이 2조 원 이상 순매수했다. 8월 양적 완화 축소 이슈로 인해서 신흥국들이 통화가치, 주식, 채권까지 떨어지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는데 한국은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채권을 사고 주식도 사고 원화가치도 안정적이었다. 그만큼 신흥국 내에서도 다른 대접,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유동성 만큼은 신흥국 시장에서 최상위 클래스다. 하지만 주가가 올라야 되는데 이 부분은 미국, 유럽, 중국 경기가 회복된다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에게 좋은 뉴스다. 결국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중심으로 가져가는 전략이 유리하다. 굳이 토픽에 대한 컨셉을 잡는 다면 유럽 경기에 대한 턴 어라운드와 미국의 소비 컨셉이 가장 우선순위야 돼야 한다.
신한금융투자 최창호> 9월에 워낙 시장 투자가들이 주목해야 될 빅 이슈가 많다. 이러한 부분들은 시장에서도 다 주시하고 있는데 이슈 자체가 빅 이슈라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 미칠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검증과정을 거치는 것이 당연하다. 시장에 대해서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은 검증과정을 거친 이웃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다.
워낙 큰 변수들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변동성은 어쩔 수 없다. 중요한 부분은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여러 가지 변수들이 실제로 시장의 악재로 영향을 미쳐서 충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양적 완화 축소인데 시점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인지하고 있고 관건은 축소 규모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정도의 축소 규모라면 전반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인 수준에 그치고 그치고 그 이후 시장은 오히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다.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9월에 나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슈들이 일정 부분 검증과정을 거친 이후에 시장의 성격이 바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대감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도 시장의 성격이 바뀔 수 있는 부분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살펴봐야 한다.
시장을 좌우하는 논리, 시장 저변에 깔린 논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대부분 유동성 논리였다. QE3 이후에 시장에서 나타난 경기, 달러, 주가의 흐름을 보면 실제로 경기지표가 예상치보다 안 좋게 나오면 오히려 주가가 올랐고, 이런 국면에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반면에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 이상의 경기지표가 나올 경우에는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결국 이 부분은 경기지표가 개선되면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유동성이 줄어들까에 대한 부분들이 반영하면서 주식시장이 오히려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반면에 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 지속적으로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시장이 좋게 판단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 한 가지는 달러에 대한 부분인데 달러 인덱스는 달러유동성지표와 동시에 안전자산에 대한 판단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주식 선호를 위축시키면서 시장에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성격에 대한 변화는 전반적으로 지금 시중에 공급돼 있는 유동성은 충분한데 따라서 유동성으로 일정 부분 리스크를 완화시키고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정책은 상당 부분 진행이 됐기 때문에 향후에 시장이 추세적인 흐름을 보이려면 유동성 모멘텀 가지고는 어렵다. 그렇다면 이번 양적 완화 축소가 오히려 시장의 모멘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상당히 많은 유동성을 풀었지만 실질적으로 도는 것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가져간다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주목하고 기대하는 부분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 경제, 유로존 경제, 중국 경제 등 소위 말하는 세계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세 권역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유로존은 지난 2분기에 7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률로 전환했다.
이번 하반기는 세계 경제권역이 처음으로 동시에 같은 방향을 보이는 펀더멘탈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은 상반기 성장률 1%대지만 하반기에 2%대를 예상하고 있고 내년에는 3%대를 예상하고 있다. 유로존은 7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고, PMI도 2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은 성장과 개혁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되는데 최근 나타나고 있는 인민은행장, 중국 정부의 관리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부분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또 최근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 되고 있는데 그렇게 본다면 중국, 유로존, 미국 경기에 대한 모멘텀이 동시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주식시장 투자가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시그널로 작용될 것이다. 지금 경기가 금융위기 이후에 안 좋다 보니까 유동성을 공급했는데 유동성 공급은 한계치에 왔다고 본다면 잘해야 옆으로 횡보하는 수준, 지금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가 될 것이다.
최근까지 나타나고 있는 경제지표의 흐름을 보면 유동성 전체가 일정 부분 올라왔다가 상쇄되는 부분을 매크로지표가 회복되면서 충분히 상쇄시켜준다면, 사실 유동성은 펀더멘탈에 대한 반응이 격렬하다. 그렇다면 본다면 처음으로 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지금 풀린 유동성도 충분하다면 펀더멘탈만 뒷받침되면 일정 부분 버블링, 미니버블까지도 가능한 흐름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예상하고 있는 9월 변수 이후의 시장은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국 증시는 8월 외국인들이 2조 원 이상 순매수했다. 8월 양적 완화 축소 이슈로 인해서 신흥국들이 통화가치, 주식, 채권까지 떨어지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는데 한국은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채권을 사고 주식도 사고 원화가치도 안정적이었다. 그만큼 신흥국 내에서도 다른 대접,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유동성 만큼은 신흥국 시장에서 최상위 클래스다. 하지만 주가가 올라야 되는데 이 부분은 미국, 유럽, 중국 경기가 회복된다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에게 좋은 뉴스다. 결국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중심으로 가져가는 전략이 유리하다. 굳이 토픽에 대한 컨셉을 잡는 다면 유럽 경기에 대한 턴 어라운드와 미국의 소비 컨셉이 가장 우선순위야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