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장폐지 논란을 빚고 있는 중국 고섬사태로 촉발된 차이나디스카운트로 국내 증시 상장 외국 기업 중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제도완화가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벗는 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중국기업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가 한국 기업들의 것보다 낮게평가되는 이른바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웨이포트나 이스트아시아홀딩스글로벌에스엠 차이나하오란등 상장된 12개의 기업 중 9개의 기업 주가가 공모가 보다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관계자들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중국경제의 더딘 회복도 있지만 중국기업에 대한 편견이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황신성 웨이포트 CFO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이 그렇게 상폐를 하니깐 나머지 기업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투자자들이 알고있는 것과는 다르게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 중에는 알짜 기업이 많습니다.
웨이포트의 경우 매년 20% 가까이 매출액 증대를 올리고 있고 완리라는 기업도 매년 5%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중국기업들에 대한 주가가 계속 저평가 되면 결국 남아있는 중국계 상장사들 마저 자진상폐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중국기업들 역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국내 증시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기업들의 실적회복과 더불어 투명한 회계시스템 도착돼야 투자자들이 투자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업계들 또한 기업에 대한 관심과 제도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황신성 웨이포트 CFO
" 아무래도 우리 기업들을 설명할 수 있는 IR 포럼이라든지..투자자들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알릴 수 있고.."
이처럼 기업들의 상장폐지가 이어진다면 결국 국내 증시에 해외 기업들을 더 많이 유치하려는 정부의 의도와는 상반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상장폐지 논란을 빚고 있는 중국 고섬사태로 촉발된 차이나디스카운트로 국내 증시 상장 외국 기업 중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제도완화가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벗는 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중국기업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가 한국 기업들의 것보다 낮게평가되는 이른바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웨이포트나 이스트아시아홀딩스글로벌에스엠 차이나하오란등 상장된 12개의 기업 중 9개의 기업 주가가 공모가 보다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관계자들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중국경제의 더딘 회복도 있지만 중국기업에 대한 편견이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황신성 웨이포트 CFO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이 그렇게 상폐를 하니깐 나머지 기업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투자자들이 알고있는 것과는 다르게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 중에는 알짜 기업이 많습니다.
웨이포트의 경우 매년 20% 가까이 매출액 증대를 올리고 있고 완리라는 기업도 매년 5%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중국기업들에 대한 주가가 계속 저평가 되면 결국 남아있는 중국계 상장사들 마저 자진상폐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중국기업들 역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국내 증시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기업들의 실적회복과 더불어 투명한 회계시스템 도착돼야 투자자들이 투자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업계들 또한 기업에 대한 관심과 제도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황신성 웨이포트 CFO
" 아무래도 우리 기업들을 설명할 수 있는 IR 포럼이라든지..투자자들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알릴 수 있고.."
이처럼 기업들의 상장폐지가 이어진다면 결국 국내 증시에 해외 기업들을 더 많이 유치하려는 정부의 의도와는 상반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