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 넘으면 펀드 환매 압력··외국인 수급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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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5 11:14   수정 2013-09-05 14:44

"코스피 1950 넘으면 펀드 환매 압력··외국인 수급에 부담"

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8월 말에 나왔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 중에 9월 대란설이 있었다. 9월 FOMC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고 미국 시리아 사태 관련해서도 정치적인 불안, 유가 급등 문제들에 대한 우려들이 있었다. 9월 초에 개회된 미국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잡음이 일지 않았기 때문에 9월 달에는 주가가 나빠질 것이라는 부담감들이 많았는데 9월 FOMC회의는 9월 중순에 열린다.

우리는 추석과 맞물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더 높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들이 있다. 지금 투자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은 현재 850억 불 정도의 월간 연준의 순매수 채권매입 규모가 200억 달러 정도는 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그 이야기는 결국 출구전략과 관련된 언제 채권 매수를 줄일 것이냐의 부분에 있어서 불확실성을 해소해주는 긍정적인 측면들이 있고, 이 부분들에 대해서 워낙 투자자들의 익스포저가 높아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크게 우려하는 느낌은 아니다.

미국 시리아 사태나 부채한도 협상 문제 역시 기본적인 정치적인 판단 이슈로 생각하고 있고 9월 주식시장 이슈에 당장 직접적인 영향을 줄 악재로 판단하고 있지 않다. 그보다는 출구전략 같은 문제와 관련해서 신흥국 쪽에서의 자금이탈이 6월부터 진행되어왔는데 그 과정에서 수면으로 올라온 신흥국 내부 문제, 경상수지 문제나 외환보유고 같은 단기 외채 부분들이 오히려 국가 간에 차별성을 높이면서 한국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외국인들의 성향은 액티브하다. 액티브의 의미는 보통 인덱스 펀드나 ETF의 경우에는 벤치마크를 그대로 복제하는 경향이 있는데, 액티브 펀드는 업황이나 종목에 대한 판단을 해서 시장을 이기는 것이 미덕인 펀드다. 글로벌 투자자들 역시 신흥국에 비중만큼 분산투자하는 패시브 펀드들이 있고 어떤 국가가 더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서 리밸런싱하는 액티브 펀드가 있다.

현재 전 세계 펀드에서 한국에 배분되는 금액 중 패시브 펀드 쪽은 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시장에 있어서는 비차익 매도, 한국에 종목별 비중을 그대로 줄여나가는 흐름들이 계속 진행되어왔는데 이 부분을 제외한 액티브 외국인들의 매수는 최근 상당히 많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 주요국 외국인 순매수 누적 추이를 보면 한국의 경우에만 8월 중순 이후 계속 순매수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한국을 제외하고 있는 나머지 5개 아시아 국가들이 있다.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일컫는데 이쪽에서는 계속 자금이탈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액티브 투자자들, 즉 어떤 나라가 좋고 나쁜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한 투자자들에 있어서는 한국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측면이다.

실제로 이들 국가들의 경우에는 외환보유고나 경상수지 문제가 한국보다 안 좋은 나라이긴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이해하기 쉬운 결과는 2009년 이후부터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국가들 중에서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은 2009년부터, 즉 유동성 장세가 상당히 좋아졌을 때 200% 이상 올랐던 국가들이기 때문에 매도압력이 상당히 높다. 특히 한국은 신흥 아시아 대비 주가 수익비율이 1.3%포인트 이상 디스카운트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봤을 때 한국이 상당히 의미 있는 나라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외국인 매수로 판단된다.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신흥국 쪽에서 전반적으로 자금이탈이 일어나고 있는 부분들이 가장 큰 문제인데 이중에서도 경기의 체력, 외국 자본이 이탈했을 경우 감내력이 낮은 국가들은 오히려 자금이 이탈되면서 환율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오히려 자금이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우리가 리밸런싱이라고 하는데 그런 국가들을 줄이고 한국을 늘리는 추세는 조금 더 진행될 수 있다. 방해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신흥국 쪽에서 자금이탈이 진행되면서 선진국 주식 쪽으로 자금흐름이 상당히 괜찮다는 측면이 우리 입장에서 보면 플러스 요인이 아니다.

또 주가가 1950포인트 이상 넘어가게 되면 전반적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압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 특히 적립식 펀드의 경우에는 때 되면 자금을 넣는 자금보다는 주가 변동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매수 시점을 판단하는 적립식 펀드들이 워낙 비중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올 경우 국내 투자자들의 환매에 따른 투신권들의 매도압력도 외국인 수급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아주 많은 확산을 기대하기는 부담스럽다. 이미 9월 중순 되면 FOMC회의를 앞두고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7월 대비 8월 시장이 달라진 측면들은 외국인들이 한국 시장을 의미 있게 사고 있고, 이들이 액티브 펀드다 보니까 시가총액이 높은 업종이나 종목 순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많이 하락했거나 밸류에이션이 좋거나 장기적으로 업황이 개선되는 업종들 중심으로 꾸준하게 사고 있는 흐름이다. 최근 상당히 탄력이 좋은 건설, 조선, 화학 그동안 많이 못 올랐던 업종들의 상승탄력이 지속되는 흐름이다.

건설주는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고 단기 낙폭 확대에 따른 개선효과가 있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부담요인이 있고 장기적으로 수주시장이 좋아질 것인지에 대한 부담 요인을 가진 시각이 상당히 많다. 다만 조선업종은 5, 6년 간의 장기사이클, 하락사이클이 지나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수급의 확장이 연장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중국 경기사이클과 관련해서 중국 정부가 밸런스를 맞추고자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아주 강한 반등보다는 전반적으로 경기사이클로 대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화학이나 기계 업종 역시 그런 측면에서 긍정적인 대응이 가능한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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