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관광 "한가위만 같아라"

입력 2013-09-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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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에 여행 계획한 분들 계신가요?

올해는 최장 9일을 쓸 수 있는 만큼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관련 업계는 여름에 이어 제2의 성수기를 맞았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여행·관광 업계가 추석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은 닷새간의 연휴에 직장인들의 경우 이틀간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습니다.

황금 연휴를 이용해 미국과 유럽 등으로 떠나는 장거리 여행족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기윤 하나투어 팀장

"유럽 위주로의 장거리 노선이 증가했습니다. 작년 추석대비 한 22%정도 늘었고, 9월달 전체로는 전년동기대비 24%정도 늘었습니다"


비행기 표가 없어서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린 고객들도 많습니다.

국내 주요 리조트의 예약률도 전년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호텔들은 송편과 막걸리를 곁들인 추석 특별 메뉴에 피로를 풀어줄 스파 등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몰이 중입니다.

극장가는 도심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는 고객을 잡기 위해 가족영화 중심으로 치열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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