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줌-인] 아미코젠, 화려한 '데뷔'‥상한가 '직행'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9-12 13:46   수정 2013-09-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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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수 효소 전문기업 아미코젠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며 성공적으로 첫 무대를 마쳤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전자 진화 기술을 기반으로 제약용 특수 효소 등을 개발해 판매하는 아미코젠.


코스닥 시장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공모가 대비 2배 높은 5만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공모투자자의 경우 상장 첫 날만 무려 100%가 넘는 수익을 냈습니다.

아미코젠의 주력 대표 제품은, 항생제 원료를 만드는데 쓰이는 제약용 특수효소(CX) 입니다.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진화시켜 단기간 원하는 특성을 가진 효소를 생산하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이전료는 물론 직접 생산과 판매에 나서면서 매출을 발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
"기존의 효소들이 자연계의 생물체에 있는 것인데, 이것을
산업쪽으로 쓰려고하면 잘 안맞아서 유전자 진화기술이라는특수한 기술을 이용해서 기존 화학공정에 적합한 특수 효소를 계량해 내는 일이 주력 사업입니다.
제약용 특수효소 CX가 성공적으로 런칭했고요, 올해 10월부터 빠일럿 생산에 들어갈, 실제 고객사에 테스트에 들어갈 페니실린계 항생제 합성 효소가 있습니다. 그거 외에도 세파계 라든지 다른 페니실린계 항생제 합성 효소들을 개발 중입니다."

유전자 진화기술이라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아미코젠의 성장세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3년간 연평균 50% 넘는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올해 상반기 순이익률은 40%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
"올해 상반기에 120억원을 했습니다. 하반기에도 그 정도로 가면 240억원 이상의 매출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40~50% 이상 성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미코젠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산업바이오 리더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SPAN>인터뷰>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
"상장 이후에 기술 개발에 더 집중해서 특수 효소를 향후 2015년까지 8종이상을 제품화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0년 되면 특수효소 뿐만아니라 효소를 이용한 소재 들을 통해 산업바이오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습니다."


이에 앞서 아미코젠은 기술력이 부각되면서 상장 전 공모 단계에서부터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당시 일반공모청약 경쟁률은 641대 1을 기록했고, 공모 청약 자금만 1조원(1조111억원) 이상이 몰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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