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한전, 수익률 부풀려 자원개발 투자"

입력 2013-09-16 14:01   수정 2013-09-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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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수익률을 부풀리면서까지 무리하게 니제르 우라늄 광산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한전은 이사회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사업참여 하한선인 최저기준수익률은 낮춰 보고했고, 내부수익률은 국내법인 기준이 아닌 해외 SPC 기준으로 산정해 기대수익률을 부풀렸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는 수익성이 부족해 사업추진이 불가능한데도 이사회 승인을 받아 1천780억원에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현재 공사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사업은 답보 상태에 놓였습니다.

감사원은 조환익 한전 사장에게 투자기준을 위배해 사업을 추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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