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 연휴 전국서 보름달 볼 수 있을 듯‥큰 일교차 주의

이번 추석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온케이웨더)

17일 기상청이 발표한 `추석 연휴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일교차가 10℃내외로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연휴 초반(18~19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추석 당일인 19일(목)에는 구름만 조금 끼는 가운데 한낮 기온이 서울·대전 29℃ 등 30℃ 가까이 오르며 다소 더울 것이다.

후반(20~22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19일(목) 강원 영동지방, 21일(토) 중북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대체로 15~20℃의 분포가 예상되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6~30℃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25℃를 웃돌겠다"며 "이기간 한반도 상공에 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면서 아침저녁으로 다소 쌀쌀하겠다. 이런 가운데 당분간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