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마스터 등 해외겸용카드 1년반만에 10% 급감‥'연회비 비싸'

입력 2013-09-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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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와 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카드 발급이 크게 줄었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비자와 마스터 등 해외겸용카드 발급이 7천350만장으로 지난 2011년말에 비해 670만장(8.35%) 급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감독당국이 해외겸용카드 남발로 연회비가 3천~5천원씩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피해를 우려해 국내 전용카드와 해외 전용카드의 차이점을 철저히 고지하도록 유도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해외 겸용카드 비중은 지난 2008년말 이후 해마다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지난 6월말 현재 해외 겸용카드는 총 신용카드 발급수의 63.2%로 2011년말보다 2.5%포인트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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