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채무 이자 20조원 돌파··국민 1인당 40만원"

올해 국가 채무 이자 비용이 20조원을 돌파,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나랏빚이 500조원에 가까워지면서 일어나는 일인만큼 재정 팽창과

복지 수요 확충등의 이유로 앞으로도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국가 채무에 따른 이자로

지급할 에산은 20조 3,000억원 규모로 국민 1인당 40만 4,000원을 부담하게 된다.

정부의 국가 채무 이자는 2006년 11조 4,000억원이었으나 2007년 13조원,

2009년 14조 4,000억원, 지난해에는 19조 1,000억원 규모였다.

2006년이후 6% 안팎에 머물던 중앙정부 예산중 점유비율도

올해는 7.7%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같은 급증은 경제위기때 재정 지출을 늘리면서 나랏빚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불어난 이자가 또다시 채무 증가를 불러 재정 건전성의 발목을 잡는

악순환이 우려되고 있다.

국가 채무 이자는 주로 국채 발행에 따라 생기는데 올해의 경우

20조 3,000억원중 18조 1,000억원이 국채에 따른 이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