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환 감독 "아내 문소리는 웃기고 나는 울리고 재밌다"(화이)

입력 2013-09-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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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이 10년 만에 작품을 내놓은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장준환 감독, 나우필름(주) 파인하우스필름(주)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준환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준환은 "10년 만에 장편 영화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좋은 배우들과 작업을 했고 여러모로 뜻 깊다"며 "열심히 만든 결과물을 자랑할 수 있게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준환은 최근 개봉된 영화 `스파이`에 출연한 아내 문소리를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결혼도 했고 아이도 생겼고 아내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참 좋다"며 "아내는 웃기고 있고, 나는 울리고 있다는 게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냉혹한 카리스마 리더 석태(김윤석) 운전전문 말더듬이 기태(조진웅) 이성적 설계자 진성(장현성) 총기전문 저격수 범수(김성균) 냉혈한 행동파 동범(박해준) 등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 그리고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갈등과 복수를 담고 있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내달 9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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