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매매공방, 증시 상승 조건은"

입력 2013-09-26 09:09   수정 2013-09-26 09:17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데일리 이슈 리포트

KDB대우증권 손은주> 그동안 유럽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의해서 낙폭 과대 경기민감주, 특히 수출주 중심으로 지수 2,000포인트를 회복했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수급강도가 약화되고 기관의 매물이 나오면서 2,000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을 오이고 있다. 앞으로 지수가 추가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낙폭 과대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과거 2003년~2008년까지 조선, 철강, 해운주 같은 중국 관련 소재주, 산업주가 강했고 2009년~2012년까지는 IT, 자동차 중심의 소비재주가 주도했는데 그때 흐름을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될 것이다. 2,000포인트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주도주 탐색을 필연적으로 보고 있고 펀드 환매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종합지수가 자연스럽게 조정을 거치는 가운데 앞으로는 지수상승을 이끌어갈 주도주 탐색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 국면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에 국한한다. 신산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신고가 행진을 보이고 있는 4개 업체가 있다. 3D프린터 업체인데 오바마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차세대 혁명을 주도할 산업으로 꼽고 있다.
3D프린터의 시장 규모는 2019년까지 20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는데 최근 3D프린터 가격이 1,300달러에서 4,000달러 가격대로 개인용 3D프린터가 보급될 전망이다. 현재 3D프린터 시장은 미국의 스트라타시스와 3D시스템이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스트라타시스는 3D프린터, 제품을 제작하고 있고 재료 판매에 특화되고 있다. 최근 개인용 데스크탑 시장의 강자인 회사를 인수함에 따라서 앞으로는 개인용 3D프린터 시장에까지 사업내용을 확대하고 있다.
두 번째 3D시스템은 프린터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M&A를 통해서 3D프린터 서비스를 포함한 전 부분에서 고른 매출을 보이고 있다. 그 다음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전기차다. 전기차 관련 테슬라의 주가 추이다. 미국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대표적인 혁신 아이콘이다.
고성능의 중대형 세단급 전기차 모델로 평가 받고 있고 배터리 용량으로 주행거리가 늘어가고 있고, 급속충전이나 배터리 교체 서비스 등의 계획을 발표하면서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서 BMW와 같은 여타 경쟁 업체들도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관련주가 시장을 이끄는 핵심주다.
세 번째는 페이스북이다. 상장 이후에 50% 이상 주가 하락을 경험했던 페이스북은 2분기에 모바일 광고 매출이 전분기보다 75% 이상 증가를 기록하면서 최근 급등하고 있다. 20달러 중반에 머물던 주가가 어제 48달러까지 올랐는데 SNS에서의 수익모델 창출로 트위터 상장과 더불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볼 종목은 넷폴렉스다. 클라우딩 시스템을 활용해서 영화, 드라마 같은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스트리밍하는 서비스 회사다. 2013년에 2분기 영업이익이 5,7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앞으로 모바일 기기가 확산되고 콘텐츠가 다양함에 따라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이 앞으로도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전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 가지 회사의 주가 추이를 보면 고평가 논란은 물론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이들 관련주의 주가를 본다면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더불어 우리나라에도 향후 주도주에 대해 시사점을 줄 것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