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자녀계획, "딸 셋 낳고 싶어, 예쁘고 착하게 키우고 싶다"

입력 2013-09-29 12:46  

방송인 오상진이 자녀계획을 밝혔다.



29일 방송될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녹화 중에 MC 오상진이 미래에 아들 말고 딸을 낳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코 자식 상팔자`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는 미스코리아 딸을 둔 부모님과, 미스코리아를 엄마로 둔 자녀들이 함께 출연해 미스코리아의 평소 모습과 숨겨진 비밀들을 낱낱이 털어놨다.

특히 엄마를 꼭 닮은 아름다운 외모와 재치 넘치는 입담을 지닌 미스코리아의 딸들을 지켜보던 오상진은 진심 어린 표정으로 부러워하며 "저런 딸을 낳고 싶다"고 말해 영락없는 예비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오상진은 "나도 딸 셋을 낳고 싶다. (미스코리아의 딸들처럼) 딸을 예쁘고 착하게 키우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77년 미스코리아 김재키가 "오상진을 사위삼고 싶다. 가정적이 모습이 너무 좋다"고 말했으나, 정작 김재키의 딸 권세린 양은 "오상진은 바람둥이 같아 싫다, 전현무가 오히려 매력 있다. 잘생긴 남자는 싫다"고 말해 오상진과 전현무를 동시에 디스(?)하는 신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상진 자녀계획 설마 여자친구가 있는 건 아니겠지" "오상진 자녀계획 딸 셋이라고? 그렇구나" "오상진 자녀계획 딸 셋이라니... 왠지 정말 딸바보 될듯" "오상진 자녀계획 방송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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