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깡 등 신용카드 불법거래 2천8백건

홍헌표 기자

입력 2013-09-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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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판매 없이 신용카드로 거래를 가장하는 일명 `카드깡`과 같은 신용카드 불법거래가 2천8백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7월까지 `신용카드 불법거래 감시센터`에 신고접수된 신용카드 불법거래 피해는 거래거절 및 부당대우가 2천665건, 카드깡이 13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가맹점이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는 `거래거절`과 현금결제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부당대우` 사례는 소규모 가맹점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카드깡`도 저신용자의 카드대금 결제 등 급전수요를 노리고 카드대납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유혹하는 등 이러한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감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사가 불법가맹점 정보 등록을 철저히 하도록 하는 등 불법 가맹점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또, 국세청 등 관계기관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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