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CP,회사채 투자자 4만명...투자금액 1.3조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동양그룹 계열사 CP와 회사채에 투자한 투자자가 4만1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9일 현재 동양증권을 통해 판매된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 CP(기업어음) 규모는 4천586억원, 투자자 수는 1만3,063명이며 개인투자자 비중이 99.2%에 달했습니다.

또 (주)동양 회사채의 경우 29일 현재 동양증권을 통해 판매된 회사채 규모는 8천725억원에 투자자 수는 2만8,168명에 이르렀습니다. 역시 대부분이 개인투자자(99.4%)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회생신청에 따라 CP와 회사채에 투자한 투자자 규모는 총 4만1천여명, 투자금액은 1조3천31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이들 CP와 회사채에 투자한 투자자의 경우 일부 손실이 발생할 것이며 투자금의 지급시기나 지급금액은 향후 법원의 결정에 의해 정해질 것이라면서 불완전판매신고센터를 통해 분쟁조정신청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