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위건
축구선수 박주영(아스날)의 위건 임대 가능성이 전해졌다.
8일 영국 한 일간지는 "위건이 박주영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매체는 박주영이 소속되어 있는 아스날이 페예노르트의 수비수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21)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박주영의 임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위건이 긴급 임대를 통해 3개월 동안 박주영을 영입하려고 한다. 현재 아스널과 위건이 임대 조건을 협상을 마친 상태"라며 "위건은 급하게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강등당하며 자존심이 꺾인 위건은 프리미어리그 복귀와 유로파리그 병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기 위해 전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위건의 핵심 멤버였던 아루나 코네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따라 에버튼으로 이적하면서 공격자원에 공백이 생긴 탓이다.
하지만 한 국내매체에 따르면 "아스널 측에서 박주영과 면담 후 이메일을 보내왔다"며 "박주영은 구단 측에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박주영이 거절하면 임대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은 것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박주영은 아스널을 떠나지 않겠다고 짧게 말한 뒤 면담을 마쳤다고 알려졌다.
한편 위건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4승 2무 3패(승점 14점)으로 12위에 머물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