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안정된 배우가 되면 아버지의 마지막 작품 함께 하고파"

입력 2013-10-08 11:24   수정 2013-10-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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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아버지 정을영PD의 마지막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정 PD와의 숨겨진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누구보다 배우의 삶을 잘 알았던 아버지는 배우의 꿈을 끝까지 반대했다"며 "KBS 공채시험 때도 면접관들에게 아들을 떨어뜨리라고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 출연 후에 신인상 후보였는데 신인상 수상도 막았다"라고 덧붙였다.

정경호는 당근 대신 채찍으로 배움을 전했던 아버지를 향해 "조금만 더 일찍 꽂아주셨으면 잘 됐을텐데"라는 우스개 소리와 함께 "제가 조금 더 안정된 배우가 된다면 아버지의 마지막 작품은 제가 하고 싶다"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경호 아버지를 정말 존경하는구나" "정경호 정말 솔직하더라" "정경호 여자친구 부럽다" "정경호 매력있어" "정경호 팔색조" "정경호 요즘 호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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