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사진=기상청)
24호 태풍 `다나스`가 남해안까지 영향권에 들고 있다.
태풍의 북상으로 제주도와 남해에는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후 3시엔 남해안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오늘 오후부터 밤까지 부산 남쪽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태풍의 고비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북상으로 내일까지 전남과 영남, 제주도에는 50에서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다.
특히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산간과 울릉도.독도에는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해안과 섬지방에는 순간 최대 초속 30m안팎의 강풍이 이어지겠고 남부 내륙에도 초속 20m안팎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이 960헥토파스칼의 강한 소형태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