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륜 포스터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무관합니다)
직장인 10명중 3명은 회사에 오피스 와이프나 허즈번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직장인 654명을 대상으로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 중 29.7%가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있다`고 답했다.
오피스 스파우즈는 직장 내에서 배우자보다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성 동료를 일컫는 신조어로 이성적인 감정은 없으나 친하게 지내는 동료를 뜻한다.
그러나 가정에서보다 직장에서 더 오랜시간을 보내는 오피스 스파우즈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개입될 경우 불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논란이 되고있다.
특히 미혼 직장인(24.2%) 보다 기혼 직장인(40.2%)의 오피스 스파우즈 비율이 더 높아 문제의 심각성은 커진다.
한편 동료 직원의 오피스 와이프·스파우즈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없는 직장인들은 `나쁜 소문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관계`(25.9%), `지나치게 사적인 관계로 보여져서 불쾌하다`(23.7%)는 답변이 높았다.
반면 오피스 와이프·허즈번드가 있다는 직장인 중에는 `업무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관계`(48.5%)라거나 `회사에서 만난 친구`(33.5%) 등 주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