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여진구, 소년과 남자 사이 '카리스마 발산'

입력 2013-10-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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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의 성숙한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홈리스(Homeless, 노숙인 등의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잡지 `빅이슈`의 70호의 표지모델로 여진구가 발탁됐다.

14일 자 `빅이슈` 제70호에서는 최근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와 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로 `진구 앓이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여진구가 표지모델로 나섰다. 여진구는 지난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보고싶다`에서 선보인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미친 존재감`을 입증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2013년 최고의 기대주.

`빅이슈`는 그를 만나 그동안 매체를 통해 접해왔던 여진구의 모습과 그 이면에 만 16세의 소년이 가지고 있는 성장 고민 감성 연기에 대한 진지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여진구는 "연기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첫사랑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며 "나는 어떤 사람과 첫사랑을 하게 될지 자주 상상해 본다"고 고백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수다스러운 학생"이라는 말과 함께 "성장통이 없는 것이 고민이다. 이 시기에 배우로서 여러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내가 너무 무감각한 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나는 왜 저런 경험이 없을까` 오히려 그런 고민이 생긴다"며 어른으로서, 배우로서의 성장에 대한 고민이 있음을 전했다.

또한 소년의 순수함과 남성미가 공존하는 자신의 이중적인 매력에 대해서는 "가끔은 나도 내 모습이 헷갈릴 때가 있다. 어른처럼 진지할 때도, 장난기 많은 소년 같은 모습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최근 연기한 `화이`라는 인물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화이가 선도 악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 서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소년과 남자라는 이미지 사이에 있는 내 모습과 비슷하다"며 최근 개봉한 영화 `화이`의 촬영 이야기를 함께 밝혔다.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괴물 같은 신인의 등장`이라는 극찬 세례에도 영화 `화이`와 시트콤 `감자별`를 통해 대중들의 반응을 어떻게 기대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뭔가를 기대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언젠가 한 번쯤은 조금의 후회도 없다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한편, 더할 나위 없는 착한 성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여진구와의 솔직담백한 인터뷰는 `빅이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빅이슈)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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