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강호동 진행 스타일 '무섭지만 나한테 잘 맞아'

입력 2013-10-18 11:26  


▲김희철 강호동(사진=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방송 캡처)


김희철이 방송인 유재석보다 강호동과 잘 맞는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


17일 방송된 JTBC `썰전` 예능심판자 코너에서는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허지웅, 이윤석, 김희철이 출연해 예능프로그램 속 케미 커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유재석에 대해 "유재석은 모든 사람들에게 잘해준다. 소외된 출연진에게 돌아가며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강호동에 대해서는 "강호동은 반대다. 발언 기회를 줬는데 잘 못하면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준다. 작가들이 스케치북 들고 발언 기회를 시켜도 잘하는 친구에게만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철은 강호동의 진행 방식에 대해 "저는 사실 그게 좋다"며 "제 자랑이 아니라 강호동 씨가 저를 많이 케어 해줬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이에 MC 김구라는 유재석은 분배 위주, 강호동은 성장위주의 진행 스타일을 갖고 있다"며 두 사람의 상반된 진행스타일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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