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비리 천국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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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8 15:43  

특혜·비리 천국 농협



<앵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농협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습니다.

특혜와 비리 천국인 농협의 방안 경영 실태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속속 들어났습니다.

한창율 기자입니다.

<앵커>

손익은 지난해에 비해 3천억원 가까이 줄어 들었지만, 회장 기본급은 2배이상 오르고, 전용 골프회원권까지 구입하는 곳이 바로 농협금융지주였습니다.

농민들에 대한 교육사업비용은 줄이면서도, 임직원에 대한 편법 대출 지원과, 해외유학자금까지 지원한 곳도 마찬가지로 농협이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농협의 경영실태는 그야말로 방만 그 자체였습니다.

국회의원들 모두 농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농협이 왜 이런지경까지 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이었습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경영 효율성을 위해 추진한 신경분리도 2년째 접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당기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까지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추진해야 되는 농협 경제지주 이관 계획도 용역보고서 결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매사업의 경우 2020년에 가서도 300억원이 넘는 영억적자가 이어지고, 대부분 사업들이 2018년까지 적자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경제부문 전체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까지 경고했습니다.

임직원들의 횡령 등 금융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8월말 기준으로 비리 사고 누적액은 농협은행과 지역조합을 포함해 모두 2608억원에 달해 1년전보다 약 1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도 부실한 대출심사시스템으로 이자도 못 받고, 연간 수백억원의 적자만 내는 프로젝트 사업 투자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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