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켓볼 하녀 역 맡은 예은 '첫 정극 연기' 호평

입력 2013-10-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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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켓볼(사진=tvN `빠스켓볼` 방송 캡처)


연기자로 변신한 박예은의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2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볼`에서 박예은은 주인공 최신영(이엘리야)의 똑순이 하녀 고봉순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예은은 양 갈래로 땋은 헤어스타일에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극 중 박예은은 기사를 작성하는 이엘리야 옆에서 "남자는 뭐니뭐니해도 능력 아니것어유? 처자식을 먹여살리려면 돈을 잘 벌어야쥬"라며 똑 부러지는 하녀 역을 열연했다.

또한 고봉순은 머리로는 신여성이지만 철부지 소녀 같은 모습으로 덤벙대는 이엘리야에게 차선책을 제시하는 등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기도 했다.

첫 방송에서 고봉순 역을 완벽히 소화한 박예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기대감을 모았다.

2007년 데뷔 후 첫 정극 연기에 나선 예은은 앞서 "(저는) 누구보다 봉순이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빠스껫 볼`은 KBS `추노`를 연출했던 곽정환 감독의 신작으로, 농구를 소재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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