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아킬레스건 파열로 선수생명 '위기'

입력 2013-10-23 11:17  

`작은 거인` 김주희(27·거인체육관)가 치명적인 부상으로

복싱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은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복싱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주희는 지난 11일 치매를 앓는 아버지 병문안을 가던 중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과도한 훈련으로 이미 아킬레스건의 50% 정도가 손상된 상태였던 김주희는

이날 계단을 내려가다 발을 잘 못 딛는 바람에 발목이 꺾이면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는 것.

서울 아산병원 검사 결과 선수 생활이 거의 어렵다는 판정을 받은 김주희는

오는 25일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부상으로 그가 보유한 7개의 챔피언 타이틀도 박탈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12월 라이트플라이급 8대 기구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TKO승을 거둔 김주희는
.
이 승리로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세계복싱연맹(WBF), 여자국제복싱평의회(WIBC), 국제복싱평의회(UBC),

챔피언오브디그니티협회(CODA) 타이틀에 이어 세계프로복싱연맹(WBPF) 챔피언 벨트를

새로 얻으며 8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었다.

이들 타이틀을 방어하려면 8개월에 한 차례씩 의무방어전을 치러야 하지만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시한을 모두 넘긴 상태다.

WBF 타이틀은 이미 두달 전에 박탈됐다.

김주희는 스폰서만 잡히면 언제라도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는 몸상태 유지를 위해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시합 직전에나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기약없이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