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분양 시장도 이제 채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건설사들은 막바지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경기가 어렵다 보니 분양 성패는 아무래도 분양가에 있는 것 같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설사들이 아파트 가격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서울 지역 분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래미안 대치청실은 강남 핵심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를 3.3㎡당 3300만원 이하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변 대치 동부센트레빌과 아이파크 등 강남 리딩 단지에 비해 3.3㎡당 약 300~400만원 가량 저렴합니다.
최근 관심을 모았던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역시 3.3㎡당 평균 1500만원대에 분양합니다.
<인터뷰> 김한강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분양소장
“신길 뉴타운 중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타 구역에 비해서 조합의 분담금이 최소화 돼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을 할 수 있게 됐다.
뉴타운 내에서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대우건설의 분양 화두도 실속 분양가입니다.
별내의 마지막 민영 아파트인 별내 푸르지오도 3.3㎡당 평균 1천만원 초반대로 책정했고, 미사강변 푸르지오도 주변 지역보다 1백만원 정도 낮은 분양가를 내세워 1,2순위에서 마감했습니다.
강남 최대 단일사업인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역시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3.3㎡ 당 1690만원으로 전용 85㎡가 5억원대에 공급됩니다.
<인터뷰> 최영욱 대우건설 마케팅팀 부장
“시행사와 분양가 협의를 통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조정했고 강남에서 보기 힘든 1700만원대 이하로 분양가를 책정하게 됐습니다”
반면 분양가가 비교적 높게 책정된 사업장은 아직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평균 분양가 3.3㎡당 평균 1500만원 후반대였던 가재울 뉴타운 4구역과 평균 분양가 1700만원대의 왕십리 뉴타운 1구역은 아직도 미분양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 팀장
“서울 대규모 재개발 지역에서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뿐만 아니라 조합원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서 일반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서 미분양이 나타나게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한시적 양도세 면제와 생애최초 주택구입 취득세 면제 등이 올해 말로 끝나기 때문에 세제혜택과 더불어 분양가격 부담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건설사들은 막바지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경기가 어렵다 보니 분양 성패는 아무래도 분양가에 있는 것 같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설사들이 아파트 가격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서울 지역 분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래미안 대치청실은 강남 핵심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를 3.3㎡당 3300만원 이하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변 대치 동부센트레빌과 아이파크 등 강남 리딩 단지에 비해 3.3㎡당 약 300~400만원 가량 저렴합니다.
최근 관심을 모았던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역시 3.3㎡당 평균 1500만원대에 분양합니다.
<인터뷰> 김한강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분양소장
“신길 뉴타운 중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타 구역에 비해서 조합의 분담금이 최소화 돼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을 할 수 있게 됐다.
뉴타운 내에서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대우건설의 분양 화두도 실속 분양가입니다.
별내의 마지막 민영 아파트인 별내 푸르지오도 3.3㎡당 평균 1천만원 초반대로 책정했고, 미사강변 푸르지오도 주변 지역보다 1백만원 정도 낮은 분양가를 내세워 1,2순위에서 마감했습니다.
강남 최대 단일사업인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역시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3.3㎡ 당 1690만원으로 전용 85㎡가 5억원대에 공급됩니다.
<인터뷰> 최영욱 대우건설 마케팅팀 부장
“시행사와 분양가 협의를 통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조정했고 강남에서 보기 힘든 1700만원대 이하로 분양가를 책정하게 됐습니다”
반면 분양가가 비교적 높게 책정된 사업장은 아직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평균 분양가 3.3㎡당 평균 1500만원 후반대였던 가재울 뉴타운 4구역과 평균 분양가 1700만원대의 왕십리 뉴타운 1구역은 아직도 미분양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 팀장
“서울 대규모 재개발 지역에서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뿐만 아니라 조합원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서 일반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서 미분양이 나타나게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한시적 양도세 면제와 생애최초 주택구입 취득세 면제 등이 올해 말로 끝나기 때문에 세제혜택과 더불어 분양가격 부담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