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이 뮤지컬 `그날들`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고(故)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 장진 연출) 제작 쇼케이스가 열렸다.
장진 감독은 "앞서 `그날들`이라는 뮤지컬이 있었지 않나. 그래서 노래 제목으로 타이틀을 정하지는 말자고 했다. 몰랐다. `12월`이라는 곡이 있는지. 그런데 이 노래를 들으면 `왜 이걸 악보로만 남긴채로 가셨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제목으로 지으라고 한 건 아닐까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장진은 `그날들`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진은 "얼마 전 송영창 씨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조문을 갔는데 그 날 우연히 `그날들`을 연출한 장유정을 만났다. 중압감이 들어 초반에는 그랬다. 그냥 당신이 NEW와 만나서 한 데 포개면 어떻겠냐고. 관객들은 작품 대 작품으로 보지 않고 콘셉트를 비교하니까 아무래도 부담감이 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로 김광석의 자작곡 및 미발표곡과 가창곡이 모두 포함된 주크박스 뮤지컬 `디셈버`는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만7세이상관람가. 관람시간 150분(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3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고(故)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 장진 연출) 제작 쇼케이스가 열렸다.
장진 감독은 "앞서 `그날들`이라는 뮤지컬이 있었지 않나. 그래서 노래 제목으로 타이틀을 정하지는 말자고 했다. 몰랐다. `12월`이라는 곡이 있는지. 그런데 이 노래를 들으면 `왜 이걸 악보로만 남긴채로 가셨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제목으로 지으라고 한 건 아닐까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장진은 `그날들`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진은 "얼마 전 송영창 씨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조문을 갔는데 그 날 우연히 `그날들`을 연출한 장유정을 만났다. 중압감이 들어 초반에는 그랬다. 그냥 당신이 NEW와 만나서 한 데 포개면 어떻겠냐고. 관객들은 작품 대 작품으로 보지 않고 콘셉트를 비교하니까 아무래도 부담감이 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로 김광석의 자작곡 및 미발표곡과 가창곡이 모두 포함된 주크박스 뮤지컬 `디셈버`는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만7세이상관람가. 관람시간 150분(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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