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5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11월 첫 거래일, 다시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규모는 줄었지만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 조정이 예상됩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만에 돌아온 외국인이지만, 시장 수급 여건은 확실히 약해졌습니다.
올 하반기에만 15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낮추면서, 대형주에 대한 쏠림 현상도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외국인의 보유 비중이 많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이 추가적으로 사들이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근 열흘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내다판 종목은 현대로템과 삼성중공업, 네이버,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입니다.
네이버와 포스코는 지난 두 달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11월 주식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휴식기가 이어진 뒤, 월말부터 다시 개선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조성준 NH농협증권 투자전략 팀장
"전반적인 흐름은 상저하고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상반기에는 1060원대로 낮아진 원/달러 환율, 그리고 실망스러운 3분기 기업실적이 주식시장 상승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3중전 회의, 11월 29일에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가 있기 때문에, 11월 중반 이후부터 투자자들 관심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조정 시기에는 유통이나 반도체, 제약, 음식료 등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연말 배당을 앞둔 업종과 종목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며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유리할 것으로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45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11월 첫 거래일, 다시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규모는 줄었지만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 조정이 예상됩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만에 돌아온 외국인이지만, 시장 수급 여건은 확실히 약해졌습니다.
올 하반기에만 15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낮추면서, 대형주에 대한 쏠림 현상도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외국인의 보유 비중이 많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이 추가적으로 사들이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근 열흘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내다판 종목은 현대로템과 삼성중공업, 네이버,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입니다.
네이버와 포스코는 지난 두 달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11월 주식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휴식기가 이어진 뒤, 월말부터 다시 개선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조성준 NH농협증권 투자전략 팀장
"전반적인 흐름은 상저하고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상반기에는 1060원대로 낮아진 원/달러 환율, 그리고 실망스러운 3분기 기업실적이 주식시장 상승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3중전 회의, 11월 29일에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가 있기 때문에, 11월 중반 이후부터 투자자들 관심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조정 시기에는 유통이나 반도체, 제약, 음식료 등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연말 배당을 앞둔 업종과 종목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며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유리할 것으로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