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김유미 (사진=정우 트위터)
배우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결혼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5일 정우의 소속사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유미와의 결혼설은 절대 사실 무근이다"며 "하지만 현재 정우와 김유미가 좋은 감정을 갖기 시작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붉은 가족` 후반 작업 이후 식사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호감을 가졌고, 2~3개월째 좋은 감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결혼설로 김유미와의 관계가 서먹해질까 걱정이다"며 결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영화 `붉은 가족`은 행복하게 위장한 겉모습과 달리 위험한 비밀 활동으로 하루하루 죽음의 공포 속에 살아가는 고정간첩 가족 진달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 진달래에서 남편 역할로 위장한 김재홍(정우)은 북에 있는 가족들 생각에 약한 마음을 먹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인물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우는 극 중 김유미의 남편으로 위장한 김재홍을 연기했으며 김유미는 조국을 위해 가족으로 뭉친 `암호명-진달래` 속 엄마 백승혜 역을 맡았다.
`붉은 가족`은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작품으로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김유미, 손병호, 박소영 등이 가세했다. 11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