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마 증후군을 다룬 영화 `뜨거운 감자`의 한 장면
리마증후군과 스톡홀름 증후군은 어디서 유래된 말일까?
1973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은행 인질강도 사건이 발생한다. 은행 강도들이 4명의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한 이 사건은 6일 동안 계속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인질극이 끝났는데 인질이었던 사람들이 범인들에게 호감을 가진 반응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강도 사건 발생 초기와는 다르게 시간이 흐르자 인질들은 강도들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고 점차 경찰보다는 은행 강도들의 말을 믿게 되었다.
이후 인질들이 인질범들의 편을 드는 현상을 스톡홀름 신드롬이란 용어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스톡홀름 신드롬과는 반대로 인질범들이 인질들에게 동화되는 현상도 발견되었다.
즉 강도들이 자신이 잡은 인질들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
1997년 페루 리마에서 반정부조직 요원들이 127일 동안 인질들과 함께 지내면서 차츰 인질들에게 동화되어 가족과 안부 편지를 주고받고, 미사를 개최하는 등의 현상을 보였던 것이다.
이후 인질범들이 자신을 인질과 동일시함으로써 공격적인 태도가 완화되는 현상을 리마 증후군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