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테슬라 실적,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 영향"

입력 2013-11-06 08:15   수정 2013-11-06 09:40

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대한민국 2차전지 관련주 테슬라 모터스가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주력 차종 모델인 모델S 출고량이 5,500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그 가운데 1,000대가 유럽으로 갔다. 안전성에 대해서 신차대상검사로 별 5개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고 명시했다.

매출은 6억 3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9% 늘었고 판매량이 계속 늘다 보니까 총 마진률이 22%까지 올랐다. 순이익이 1,600만 달러 나왔고 주당으로 하면 1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예상치가 8센트로 예상을 상회했지만 실적 호조라고 할 수 없다. 리스 관련 비용이나 각종 지출을 제외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다 포함하면 주당 32센트의 손실이 났다. 전년 동기 대비 1달러 넘었던 손실에 비하면 손실 폭이 줄긴 했지만 손실이 나왔다. 그만큼 정책적으로 전기차라는 것은 아직까지 다른 차종과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은 힘들다는 것이다. 4분기 전망을 보면 3분기보다 약간 많은 6,000대에 못 미치는 정도의 판매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요한 것이 R&D 비용이 25% 늘어날 것으로 본다. 시간외 거래에서 11% 급락하면서 좋게 이야기하면 차익실현, 나쁘게 이야기하면 투매가 나오고 있다.

다우존스는 브이자로 반등하는 구간이 있는데 오늘 미국 증시는 갭하락 출발했다. 오전 10시에 브이자로 반등했는데 이때 ISM비제조업지수가 나왔다. 10월 결과라는 것이 중요한데 셧다운이 한 달의 절반을 넘게 16일 차지했기 때문에 16일 동안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가 중요하다.

오히려 예상과는 달리 55.4를 기록하면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항목 별로 보면 고용이 3.5%, 생산이 4.6%, 재고에 대한 심리도 늘었다는 것으로 봐서는 셧다운의 영향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너무 좋았으면 테이퍼를 앞당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나왔겠지만 이번에는 적당히 좋았다. 산타랠리나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는 있되 테이퍼를 앞당기지 않을 정도로 부등호가 나오면서 아주 적당한 호조였다.

스코티아뱅크에서는 10월 고용지표가 대형 불확실성이 있다고 했는데 95년 당시 클린턴 정부 때 기한을 넘겨 셧다운이 왔었는데 그때는 셧다운 기간 바로 다음 지표가 심지어 마이너스가 나온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12만 건 증가를 예상하면서 달성하기 쉽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대형 불확실성이다. 만약 비농업고용 증가가 마이너스가 나오면 큰일이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 한다.

여기에 대한 반응으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를 보면 이번 주 금요일 우리나라 증시 마감하고 금요일 밤에 고용지표가 나오는데 불안감이 있다.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악재가 아닌 오히려 불확실성인데 오늘 2.15% 상승하면서 미 국치금리는 2.66%를 기록했다.

오늘은 위험자산이든 안전자산이든 포트폴리오상 자산은 비중을 다 줄이고 현금 확보에 주력했다. MSCI 한국지수는 어제 우리 증시의 부진을 반영한 것도 있지만 1.17%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에 대한 선호는 고점에서 꺾인 것이 분명하다.

대신 금요일 고용지표가 아주 안 좋게 나온다면 테이퍼 전망이 사라지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외국인들은 한국이 안전자산인지 위험자산인지를 따지기 전에 투자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싶은 심정을 나타냈다. 결국 오늘도 외국인 매도세에 대해 지수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출발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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