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 허정규, 극과 극 감성연기 '호평'

입력 2013-11-08 11:04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



배우 허정규가 극과 극 섬세한 감성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허정규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극본 김현경, 연출 김호영)에서 10년 만에 나타나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선(민주 역)의 전 남편 형택 역을 맡았다.

허정규는 시한부인 유선에게 "다시 나타나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할 정도로 잔인하고 매정한 남편이지만 사춘기 딸 채빈(도윤 역)에게는 겉은 차가운듯하나 생모의 시한부 선고에 상처 받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뒤에서 챙기는 다정한 아빠의 극과 극 감성연기를 섬세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허정규는 "극중 형택은 민주(유선)에게 잔인하고 매정하다기 보다 딸을 좀 더 생각하는 `딸바보`인 것 같다. 시한부 전처와 사춘기인 딸 둘 다 상처 받지 않게 조심스러운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싶었다"는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 여운이 크다"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 계속 생각나"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 감동있는 드라마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은 왕따인 딸과 학교짱 출신의 엄마가 10년 만에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는 주제의식을 따뜻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호평을 받았다.(사진=MBC 드라마페스티벌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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