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부의 세습’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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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17:22  

코스닥 ‘부의 세습’ 심화

<앵커>

코스닥 지분 가치가 1천억 원이 넘는 주식 부호가 최근 4년새 세 배 이상 늘어났는데요, IT와 연예, 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신흥부호들이 대거 등장하긴 했지만 특정 가문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더 커져, 부의 쏠림 현상은 오히려 심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지분 가치가 1천억 원이 넘는 주식부호는 모두 33명인에 이릅니다.

지난 2009년 1월 10명에서 불과 4년여 만에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문제는 이들 33명이 보유한 지분가치 6조3258억 원 중 3분의 1 이상(2조610억원)을 서울반도체동서, 골프존 등 세 회사의 대주주와 친인척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특정 가문이 부를 독식하고 있는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부의 세습과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이사

“일반적으로 코스닥 그러면 신생업체들이 새로운 사업과 창업을 하는 좋은 장이 돼야 하는 데, 이 시장까지 특정 가문으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경제구조 자체가 굉장히 폐쇄적이고 개방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서울반도체의 경우 이정훈 사장과 자녀인 이민호, 이민규 씨의 지분가치 합계가 7563억 원에 달했고, 형제간인 김상헌 동서 회장과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의 지분가치도 7259억 원이나 됐습니다.

또 스크린골프로 유명한 골프존의 김영찬 회장과 김원일 대표 부자도 4207억 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9년 조사 이후 지금까지 주식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사람은 5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28명은 최근 4년새 급부상한 신흥 부호들이었습니다.

부의 세습과 쏠림 현상이 심화되긴 했지만, IT와 연예, 게임, 제약, 바이오 등 새로운 업종들이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계층을 형성한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733억 원)와 이수만 SM 회장(1660억 원), 안철수 의원(1080억 원) 등이 명단에 새로 올랐고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은 주가가 폭락해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한국경제TV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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