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아파트 분양, 10년래 최저

입력 2013-11-14 10:02   수정 2013-11-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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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본격적인 분양시장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분양이 큰 폭으로 줄어듭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전국 3곳, 총 1,552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분양실적(9,427가구)과 비교하면 약 84%가량 감소한 수준이며, 최근 10년간 분양실적과 비교해도 최저치입니다.

이처럼 물량이 줄어든 것은 계절적이 요인뿐만 아니라 올해 연말 종료되는 양도세 감면혜택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통 청약일정을 진행하고 2~3주 뒤에 계약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적어도 이 달 말부터 청약을 시작해야 양도세 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 예정사업장이 분양시기를 11월로 앞당긴 영향이 컸다고 부동산114는 설명했습니다.

부동산114가 지난 3분기말 조사한 12월 분양예정물량은 1만 3,500여가구로 2개월 동안 약 1만 2,000여가구가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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