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제일모직의 OLED소재 매출액이 올해 176억원에서 2014년 1039억원, 2015년 3187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제일모직의 전자재료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30%, 28% 증가하며 경이로운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앞으로의 숙제는 추격자 역할을 넘어 글로벌 IT소재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단초는 OLED소재, 반도체 소재 등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제일모직의 전자재료 사업이 그룹 계열사들이 세트, 부품에서 글로벌 1위에 등극한 것과 같은 경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 "패션 사업부 매각은 대형호재로 저마진 사업부가 현금 1조500억원으로 바뀌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자재료 사업부의 성장잠재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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