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일비스와 노르웨이에서 공연하고 싶다"(MAMA)

입력 2013-11-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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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크레용팝이 2013 MAMA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각) 홍콩 퉁청 아시아 엑스포 아레나(AsiaWorld-Expo Arena, AWE)에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 아티스트 웰컴 미팅이 열렸다.

크레용팝은 기존 걸그룹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등장해 유래를 찾기 힘든 음원차트 역주행을 이루어냈다. 처음 `빠빠빠` 음원이 발매됐을 당시 100위권 안에 진입하지 못했었으나 `직렬 5기통 엔진춤`으로 한 달 여 만에 1위 후보로 오르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빠빠빠`는 음원 출시 2개월이 지나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으며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냈다.

크레용팝은 "`빠빠빠`가 큰 인기를 얻었던 순간이 올해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 데뷔 전부터, 데뷔 이후에도 꼭 나가고 싶었던 시상식이었다. 이렇게 초대돼 정말 영광이다. 초대된 것도 영광인데 후보에까지 오르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레용팝은 일비스와의 콜레보레이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크레용팝은 "이미 유튜브를 통해 일비스를 알고 있었다. 재미있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MAMA 무대에 함께 서 정말 영광이다. 일비스와 콜라보레이션 준비를 할 기회가 주어져 기대가 되고 기쁘다. 리허설을 했는데 일비스가 `빠빠빠` 춤이 좀 어려웠나보더라. 곁눈질로 우리를 보면서 서툴게 하는게 인상적이었고 지금까지도 계속 물어보고 있다.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크레용팝은 앞서 일비스가 "노르웨이에 온다면 우리 집에서 살아도 된다"는 말에 대해 "노르웨이에서 같이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일비스가 한국에 온다면 우리 회사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3 MAMA는 22일 오후 7시 홍콩 퉁청 아시아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음악 에너지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상의 공장`이라는 콘셉트의 2013 MAMA는 한국과 홍콩은 물론, 호주 인도네시아 마카오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캄보디아 미국 일본 베트남 등 15개국에서 생중계되며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80여 개국에서 텔레비전과 온라인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시상자로는 배우 차예련 고아라 한채영 한지혜 홍종현 장혁 정우 김종국 김소연 고수 이보영 이동욱 이하늘 이서진 이수혁 양천화 송지효 성준 견자단 유세윤이 참석하며 시상식에는 그룹 빅뱅 엑소(EXO) 2NE1 크레용팝 등 올 한해를 빛낸 한국 아티스느는 물론, 세계적인 스타 스티비 원더, 일비스, 아이코나 팝, 곽부성 등 아시아는 물론이며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다운 위용을 뽐낼 계획이다.(사진=CJ E&M)

퉁청(홍콩)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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