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성전환수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놔 화제다.
23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한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연을 전했다.
최한빛은 "수술 후 극심한 통증으로 진통제로는 견딜 수 없어 하반신 마취를 계속했다"며 "하체의 피가 거의 다 빠질 정도였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최한빛은 이어 성전환수술이 힘들었지만 가족들 덕분에 힘을 냈던 사연을 털어놨다.
최한빛은 "수술 후 깨어났을 때 눈 앞에 있던 어머니가 `다시 태어난 걸 축하한다`며 환한 빛이 되라고 `한빛`이란 이름을 지어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방에서 홀로 괴로워하던 제게 아버지가 다가오시더니 `네가 딸이든 아들이든 변함 없는 내 자식이다. 사랑한다 내 셋째딸`이라며 안아주시더라"라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최한빛 성전환수술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한빛 성전환 수술 한 지도 몰랐다", "최한빛 성전환수술 얼마나 아팠을까", "최한빛 성전환수술 전 모습이 급 궁금해지네", "최한빛 성전환수술 부모님 대단하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한빛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