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을 앞두고 최근 국내 대형 M&A 매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관련주들은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M&A 시장의 회복은 주식시장에도 청신호라고 하는데, 이 공식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말 인수합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과 알짜 매물로 꼽히는 LIG손해보험, 동양파워, 그리고 웅진과 STX그룹 계열사까지 곳곳에 메머드급 매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회사들도 많아 새주인에 따라 업계 판도도 뒤바뀔 전망입니다.
이처럼 외환위기 이후 최대 M&A 시장이 열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증시에 미칠 영향 분석에 분주합니다.
M&A 거래와 주식시장은 통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긍정적인 호재로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미국의 M&A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더니 올해는 100억달러가 넘는 대형거래가 18건이나 진행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활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M&A에 나서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듯 미국의 주식시장은 올 한해 강세장을 이어가며 최근 잇따라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최근 매물들이 경기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내놓는 매물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이론적으로 M&A는 인수자와 피인수자 모두 윈윈하는 성공 전략이 최상이지만, 일명 `불황형 M&A`의 경우 계약 성사도 쉽지 않고, 체결되더라도 실적 성장성이나 재무건전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자칫 승자의 저주로 끝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최근 국내 대형 M&A 매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관련주들은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M&A 시장의 회복은 주식시장에도 청신호라고 하는데, 이 공식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말 인수합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과 알짜 매물로 꼽히는 LIG손해보험, 동양파워, 그리고 웅진과 STX그룹 계열사까지 곳곳에 메머드급 매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회사들도 많아 새주인에 따라 업계 판도도 뒤바뀔 전망입니다.
이처럼 외환위기 이후 최대 M&A 시장이 열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증시에 미칠 영향 분석에 분주합니다.
M&A 거래와 주식시장은 통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긍정적인 호재로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미국의 M&A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더니 올해는 100억달러가 넘는 대형거래가 18건이나 진행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활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M&A에 나서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듯 미국의 주식시장은 올 한해 강세장을 이어가며 최근 잇따라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최근 매물들이 경기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내놓는 매물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이론적으로 M&A는 인수자와 피인수자 모두 윈윈하는 성공 전략이 최상이지만, 일명 `불황형 M&A`의 경우 계약 성사도 쉽지 않고, 체결되더라도 실적 성장성이나 재무건전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자칫 승자의 저주로 끝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