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굿 닥터`에 출연한 배우 왕지원의 집안이 화제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왕지원은 현재 감사원에서 재직 중인 왕정홍 기획관리실장의 딸이다.
왕정홍 실장은 행정고시를 패스한 후 재정경제감사국장과 감사교육원장을 지낸 1급 공무원이다.
또한 왕지원은 국제그룹 고 양정모 전 회장의 외손녀로 밝혀졌다.
`프로스펙스` 운동화를 생산하던 그룹으로 잘 알려진 국제그룹은 한때 재계 서열 7위까지 올랐지만 5공화국 당시인 1985년 공중분해됐다.
왕지원의 한 측근은 "왕지원은 묵묵히 공무에 임하시는 아버지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집안에 대한 이야기를 일체 하지 않고 있었다"며 "하지만 그의 측근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왕지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이로 인해 현재 왕지원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다운된 상태다.
한편 왕지원은 1988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CF모델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왕지원은 최근 종영된 KBS 2TV `굿 닥터`에서 막내 인턴 김선주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 내년 1월 방송되는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왕지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왕지원 집안 정말 대단하다", "왕지원 아버지가 현재 감사원에서 재직 중인 왕정홍 기획관리실장이라니", "왕지원 아버지는 왕정홍 기획관리실장, 외할아버지는 국제그룹 양정모 회장이라니..놀라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왕지원(사진=왕지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