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이병률 작가와 잉여스런 시네마톡

입력 2013-11-27 13:57  

젊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1년간의 유럽 여행을 마친 잉여 4인방의 청춘 로드 다큐멘터리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 여행산문 작가 겸 시인 이병률과 함께 하는 시네마톡 및 물물교환 시사회 등 참신한 이벤트로 개봉 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5일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팀은 CGV압구정에서 맥스무비 정유미 기자의 진행으로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의 에세이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산문 작가 겸 시인 이병률과 시네마톡을 진행했다.
다른 영화들이 영화 전문가를 초대해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가는 것과는 달리, 여행에 대한 글을 쓰고 10대부터 주부 독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를 초대한 이날의 GV는 `잉여로움`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서플러스 친구들과 함께 여행 다니실 생각은 있는지?` 라는 정유미 기자의 질문에 이병률 작가는 `만약 같이 여행가게 된다면 맛있는 것을 실컷 사주고 싶다.`라고 대답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잉여에게 추천하고 싶은 나라가 있다면?`이라는 한 관객의 질문에 이병률 작가는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곳이라며 인도를 추천했다.
이호재 감독은 "두 번째 프로젝트는 인도에서 시작하는 걸로 이 자리에서 관객들과 약속하겠다"고 대답해 GV의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 갔다.

영화에 대한 추천 글을 직접 듣고 싶다는 관객의 부탁에 이병률 작가는 "단지 영화 한 편을 봤을 뿐인데, 유럽왕복항공권을 선물 받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해 그 자리에 있던 관객들 모두가 공감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더 설렌다는 이호재 감독은 "개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이 시점에서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먼저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시니 감사하다"며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해 관객들의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26일에는 잉여 4인방이 1년 동안 유럽여행을 할 수 있었던 비법인 `물물교환`을 컨셉으로 하는 이색적인 시사회가 열리기도 했다. 자신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지도 모르는 물건을 가지고 시사회 장소에 오면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영화표와 교환해주는 이벤트였다. 관객들의 기부로 모아진 물품들은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되어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에 한 몫을 할 예정이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28일 개봉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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