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반전 깍지손, 박신혜와 이별 예감? '애틋 아련'

입력 2013-11-27 17:10  

배우 이민호와 박신혜가 맞잡은 손을 놓고 서로 외면하고 마는 `반전 깍지손 러브`를 펼쳐냈다.



이민호와 박신혜는 27일 방송될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5회에서 서로 스쳐지나가며 외면하는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김탄(이민호)과 차은상(박신혜)이 집안에서 마주친 채 서로 손을 뜨겁게 잡지만 결국 잡은 손을 놓고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게 되는 것. 강렬하게 은상을 붙들지만 얼어붙은 표정으로 손을 내려놓는 탄의 처연한 모습이 뜨겁고 진한 `격정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민호와 박신혜의 `반전 깍지손 러브` 장면은 지난 22일 경기도 탄현에 위치한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이민호와 박신혜가 스치듯이 지나치다 아무도 몰래 손을 잡는 돌발 스킨십을 펼쳐내지만, 다시 손을 놓고 아련한 눈빛으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는 장면.

특히 이민호는 극중 차은상(박신혜)을 위해 세상의 모든 문턱을 없애고, 어떤 어려움도 불사하는 `그룹상속자` 김탄의 애끓는 감정을 눈빛 만으로 100% 표현했다. 가슴 저린 아픔을 깊숙하게 묻어둔 채 묵묵히 돌아서는 절정의 감정 연기를 완성해냈던 것. 왕관의 무게를 견디며 앞으로 직진하고 있는 김탄표 `격정 로맨스`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이민호의 모습에 현장의 찬탄이 쏟아졌다.

박신혜는 한가득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탄에 대한 마음을 다잡고 아릿한 슬픔을 감내하는 은상의 모습을 차지게 그려냈다. 탄의 손이 떠나자 담담한 기색으로 탄에게 시선을 두는 차은상표 `평행선 러브모드`를 `은상화`된 리얼 열연으로 소화했던 것.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이민호와 박신혜의 김장감 감도는 애정전선이 절정에 달하면서 이 커플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탄과 은상에 완벽히 녹아들어 로맨스 전선을 풀가동시킨 두 사람을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호 반전 깍지손 안타까워" "이민호 반전 깍지손 탄은상 커플 오늘도 본방사수" "이민호 반전 깍지손 서로 외면하는 장면이라니..." "이민호 반전 깍지손 탄은상 커플 설마 헤어지는 건 아니겠죠?" "이민호 반전 깍지손 애틋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속자들` 15회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화앤담픽처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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